전ㄴ 어릴때부터 매부리코때문에 이미지가 쎄보인다 남상같다
차가워보인다 이런말을 달고 살았어요
남들이 저한테 잘다가 오려고 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다 보니 저또한 남들한테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 더라구요
정말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항상 콤플렉스로 자리잡았던 매부리 부분을 성형하기로 결심했고 수술을 하게됐죠
수술전날 진짜 엄청난 긴장감으로 잠도안오고 거의 잠도 못잔상태로
수술을 했었어요 ..
그런데 막상 수술할때는 수면 마취를 들어가니까 아픈지도 어떤지도 모르더라구요 ㅋㅋ 괜한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게 참 허무했어요
마취깨고 나서 부터는 조금씩 통증이 시작되는데 약먹고 한숨자고 나니까
금세 괜찮아지는걸 보고 지레 겁먹었던게 민망..
아무튼 지금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코라인으로 살고있어요 예전에는 진짜 제가 봐도 그 백설공주에 나오는 독사과 마녀 마냥 코끝도 길고 울퉁불퉁했는데
지금은 직반버선라인이라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란 말을 많이 듣게되서 나한테도 이러말을 듣게 되는날이 오는구나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ㅋㅋ
진짜 그전에는 남들이 행여나 옆모습이라도 볼까바 의식하면서
말하는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에 저도 놀랄때가 있어요ㅋㅋ
진짜 다시한번 생각해도 매부리수술은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예전모습으로 다시 돌아 가는건 생각하기도 싫고 지금의 모습에
너무 만족하고 감사하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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